테슬라코리아, 오는 13일 보급형 SUV '모델 Y' 국내 첫 공개

  • 입력 2021.01.08 10:4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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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Y'가 오는 13일 국내에 첫 공개된다. 테슬라코리아는 8일 오전 뉴스레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고객들에게 공지하고 신규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롯데월드몰점에 위치한 테슬라 팝업스토어에서 신차를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 Y는 전세계적으로 현재 가장 인기있는 순수전기차로 지난해 미국 시장 내 테슬라 판매에서 모델 3와 모델 Y는 44만2511대가 고객 인도를 마치며 테슬라 전체 판매에서 약 85% 점유율을 나타냈다. 지난 4분기에만 모델 3와 모델 Y는 16만1650대가 팔려 약 9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였다.

또한 지난주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는 모델 Y 판매 소식이 전해지자 베이징을 비롯 중국 내 테슬라 전시장은 신차를 관람하거나 구매 상담을 받으려는 인파로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모델 Y가 이틀 만에 10만대 계약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해 2월 테슬라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 Y에 대한 한국어 소개 자료를 처음으로 게시한데 이어 지난 4일에는 모델 Y 롱레인지 차량의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 인증을 한국에너지공단 수송에너지 코너에 등록하는 등 신차 출시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테슬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된 모델 Y 스펙을 살펴보면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505km(WLTP 기준)이며 적재공간이 1900리터에 상시사륜구동 방식이 적용된다. 또한 실내는 3열 7인승 구조를 기본으로 화물 및 탑승자를 위한 다양한 시트 구성 및 적재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트렁크 이지 액세스를 이용한 편리한 수납도 가능하다.

테슬라 측은 모델 Y의 경우 전기 SUV 차량 중 최장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해 1회 완전충전시 최대 505km를 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슈퍼차저를 사용할 경우 15분 내 270km를 달릴 수 있는 충전량이 확보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내에는 15인치 가로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 성능 및 퍼포먼스의 탑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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