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럴 모터스 일부 차량에서 안전벨트가 시트 프레임에 제대로 결합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대량 리콜이 실시된다. 리콜 대상에는 쉐보레 픽업 및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일부가 포함됐다.
30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제네럴 모터스는 안전벨트 문제로 62만4216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전국(NHTSA)이 발행한 리콜 통지에는 앞쪽 중앙 안전벨트가 시트 프레임에 제대로 부착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결과 충돌시 부상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19~2021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1500s, 2019~2023년형 GMC 시에라 1500s, 2020~2021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2500s 그리고 3500s, 2020~2021년형 GMC 시에라 2500s 그리고 3500s가 포함됐다. 이 밖에도 2021년형 쉐보레 서버번, 타호, GMC 유콘 XL 등 최신 차량들이 대상에 올랐다.
제네럴 모터스 측은 차량 조립 과정에서 시트 공급 업체가 앞좌석 안전벨트를 시트 프레임에 제대로 부착하지 않은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자체 조사 결과 동일 문제가 여러 모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도 쉐보레 트래버스 일부 차량에서 믹싱 튜브 관련 리콜이 실시된다. 지난해 11월 19일에서 12월 13일 사이 생산된 175대의 경우 믹싱 튜브 제조 시 연료 공급에 지장을 주는 불규칙한 가공면이 발생하여 보조 연료 탱크로부터의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못 할 가능성 확인됐다. 또 이 결과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