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뉴보다 작은 소형 전기차 'AX' 이런 모습...내년 국내 출시 기대

  • 입력 2020.12.28 13:11
  • 수정 2020.12.28 18:44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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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electricvehiclewe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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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개발하고 있는 보급형 전기차 'AX가 이르면 오는 2021년 말, 늦어도 2022년 초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인도에서는 AX가 인도 시장을 노린 전략 모델로 경차 쌍트로 플랫폼을 공유하고 가격은 100만루피(약1500만원)로 예상되는 순수 전기차로 소개하고 있지만 현대차는 인도가 아닌 국내 시장에 투입할 모델로 얘기하고 있다.

인도 매체가 공개한 예상도에 따르면 AX는 전면에 제네시스 앰블럼과 유사한 장식용 그릴과 슬림한 헤드램프로 디자인됐다. 차체 전체를 감싸는 플라스틱 클래딩을 적용해 SUV 존재감도 드러내고 있다.  AX 전체 외관은 인도 등 저가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 크레타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크레타는 인도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델이다.

AX 사양은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현지에서는 인도 소형 전기차 시장을 리드하는 마힌드라 eKUV100, 타타 HBX보다 뛰어난 주행 범위 등 성능 제원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AX 순수 전기차 버전과 함께 '산트로' 해치 K1 플랫폼을 공유해 최고 출력 69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1.1리터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 또는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내연기관 버전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AX 내연기관 버전이 800만원대라는 초저가에 판매될 예정이며 순수 전기차는 이보다 높은 100만루피(약1500만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현대차 관계자는 AX를 국내 시장에 가격과 크기 등을 보급형으로  출시해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며 일부 매체가 인도 현지 전략형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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