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오스트리아에서 사양 유출 '완충시 450km 달린다'

  • 입력 2020.12.23 13:41
  • 수정 2020.12.23 13:5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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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내년 글로벌 시장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5' 순수전기차 사양이 일부 유출됐다. 해당 모델은 유럽 기준 완전충전시 최대 450km 주행가능거리와 313마력의 최고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 도달까지 5.2초의 순간가속력을 발휘한다.

23일 카앤드라이버 등 외신은 현대차 오스트리아 법인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오닉 5 퍼스트 에디션' 사전 계약을 진행했다고 밝히고 이 과정에서 신차의 일부 사양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전 계약은 150대 한정으로 계약금 1000유로를 통해 진행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퍼스트 에디션을 글로벌 시장에 2021대 한정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계약을 통해 공개된 해당 모델의 일부 제원 중 주목할 부분은 58kWh급 배터리 탑재로 WLTP 기준 완전충전시 280마일(45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한 것. 현대차는 향후 롱레인지 모델에 73kWh 배터리 탑재로 최대 55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륜구동 베이스의 아이오닉 5 퍼스트 에디션은 313마력의 최고출력과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5.2초의 순발력을 발휘한다. 800V 충전 시스템에선 15분 내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배터리 충전에 도움이되는 태양광 패널도 장착된다.

이 밖에도 오스트리아 법인은 아이오닉 5 차체 사이즈도 공개했는데 전장은 4630mm로 현대차 코나보다 조금 더 길고 전고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퍼스트 에디션을 내년 6월경 고객 인도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내년 선보일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차 CV를 통해 첫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이를 통해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3종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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