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200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디자인 변화 예고 '전동화 라인업 확장'

  • 입력 2020.12.22 14:47
  • 수정 2020.12.22 14:4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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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200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디자인 변경을 예고했다. 22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지난 10월 전동화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2대의 크로스오버 출시 소식을 발표한 미니 브랜드가 이들 중 하나는 컨트리맨의 차세대 모델이 될 예정이지만 완전 새로운 한 대의 차량은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디자인을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니 브랜드 총괄 베른트 쾨버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가장 큰 단계의 미니 디자인 철학은 유지되겠지만 지난 20년의 디자인에서 한 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새로운 3도어 해치백과 컨트리맨을 준비 중인 미니 브랜드는 라인업을 더욱 확장할 새로운 모델들과 콤팩트 크로스오버 신차 출시가 예정됐으며 중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동화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니 브랜드는 지난달 BMW그룹 '넥스트젠 2020' 이벤트를 통해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를 연상시키는 '미니 비전 어바너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향후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했다. 디지털 비전 차량인 미니 비전 어바너트는 미니 브랜드 고유의 콘셉트를 이어받아 최소 면적에서 활용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실내를 통해 넉넉하고 다재다능한 공간을 선보였다.

미니 디자인 총괄 올리버 하일머는 "미래의 미니는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만들 것이며, 우리는 그 순간을 ‘미니 모멘트’라고 이름 붙일 것이다. 미니 비전 어바너트는 느긋함, 여행, 바이브라는 세 가지 모멘트를 이용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느긋함은 모든 것을 멈춘 휴식의 시간이다. 자동차는 일종의 도피처이자 여정 동안 당신이 휴식, 혹은 일에 몰두할 수 있는 안식처가 된다. 여행은 미니 비전 어바너트의 운전대를 직접 잡거나 자율주행에 맡기고 여행을 떠나는 순간을 뜻한다. 바이브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든 순간을 일컫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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