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벤츠의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 EQS '실내는 무균실급'

  • 입력 2020.12.21 11:06
  • 수정 2020.12.21 11:0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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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글로벌 시장 출시가 예고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EQS'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벤츠는 해당 차량이 친환경적인 동시에 헤파 필터 탑재로 무균실급 공기질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은 벤츠 EQS 티저 이미지를 소개하며 브랜드에 따르면 청정한 실내 공기질을 위해 헤파 필터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벤츠는 이전 내연기관의 엔진이 차지하던 공간을 비우게 되면서 해당 공기청정기술을 도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동차 부문에선 처음으로 'DIN EN 1822' 인증을 획득하며 실내 공기질을 무균실급으로 유지했다는 주장이다.

순수전기차 EQS는 벤츠의 전기차 아키텍처 EVA 플랫폼을 사용하게 될 최초의 모델로 향후 최소 4대의 순수전기차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EQS에는 학습 기능을 겸비한 인공지능 AI가 탑재된 MBUX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이 탑재될 계획이며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벤츠 EQS가 완전 충전시 최대 70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고 최고출력 600마력의 고성능 버전 또한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도 벤츠는 향후 전동화 EQ 브랜드의 모델별 충전량 분석을 바탕으로 단방향 전기 충전이 가능한 것 외에 사용하지 않는 전기 에너지를 외부 배터리로 공급하는 방식 또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벤츠 EQS 전기차는 독일 진델핑겐의 '팩토리 56'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해당 공장은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고 처음부터 이산화탄소 중립을 지향하기 위해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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