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에서 판매한 라세티 프리미어, 크루즈, 토스카, 알페온, 올란도, 캡티바 등 6개 차종에서 변속기 일부 부품의 품질 이슈로 대규모 리콜이 실시된다.
18일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한국지엠에서 제작 판매한 올란도 등 6개 차종 총 13만4493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리콜의 구체적 사유는 자동변속기 제어장치 내부의 압력 조절 밸브 일부가 용접품질 문제로 인해 변속기 오일 누유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이로인해 적절하지 못한 유압제어로 변속불량, 가속불량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적기에 조치하지 않을 경우 동력전달 손실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리콜 대상은 2007년 11월에서 2011년 8월 사이 주로 제작된 차량들로 라세티 프리미어와 크루즈의 경우 2008년 10월 23일에서 2011일 6월 21일 생산된 모델이 포함된다. 이어 토스카는 2007년 11월 12일에서 2010년 12월 29일 제작 차량, 알페온 2010년 6월 10일에서 2011년 8월 9일 제작차, 올란도 2010년 12월 16일에서 2011년 4월 12일, 끝으로 2010년 8월 27일에서 2011년 4월 20일 사이 제작된 캡티바가 대상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올 들어 3월, 볼트 EV 9233대의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 안전기준 부적합을 시작으로 9월, 트레일블레이저 앞좌석 조절 장치 고정 볼트 누락, 그리고 지난달 말리부 소프트웨어 오류, 볼트 EV 고전압배터리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