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자연을 향한 '어드벤처 네트워크'

  • 입력 2020.12.15 15:06
  • 수정 2020.12.15 15:0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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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과 포드의 지원을 받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R1S' 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R1T' 픽업 트럭 출시를 앞두고 모험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충전 인프라 계획을 공개했다.

15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리비안이 R1S, R1T 순수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내용을 공개했다고 보도하며 이는 대자연으로 모험을 떠나는 운전자가 안심하고 전기차 충전을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리비안 창립자 알제이 스카린지는 최근 방송 인터뷰를 통해 '리비안 어드벤처 네트워크'로 불리는 계획을 공개하고 "사람들이 모험을 지속할 수 있길 희망하며 해당 네트워크는 DC 고속충전을 제공해 고객이 안심하고 장거리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고객에게 더 많은 충전소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리비안은 충전 인프라에 더 많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예컨대 테슬라와 같은 독점적인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가장 대중적인 2가지의 EV 포트 중 CCS를 사용할 예정이다. 스카린지 CEO는 "리비안 어드벤처 네트워크는 2021년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 봄에 더 자세한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리노이주 노멀에 위치한 리비안의 첫 번째 공장은 내년 R1T 픽업, R1S SUV 등을 비롯해 3가지 모델의 본격 양산을 앞두고 최근 시범 생산에 돌입했다. 주목되는 아마존의 배달용 밴으로 제작될 차량은 R1T, R1S에서 사용되는 플랫폼과 공유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년 6월 픽업 차량의 고객 인도가 시작되고 SUV 모델은 8월 경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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