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시장에서 고성능 N 성능 입증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수상

  • 입력 2020.12.10 09:0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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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i30 N이 현지시각으로 9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스포츠카’에 선정되며 고성능 N의 성능과 인기를 입증받았다. 현대차의 고성능 모델 i30 N은 독일 내 최고의 스포츠카를 가리는 ‘2020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어워드(Auto Bild Sports Cars Award)’에서 준중형 및 소형 자동차 부문의 수입차 항목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어워드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자매지이자 스포츠카 및 고성능차량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아우토빌트 스포츠카’가 주최하는 상으로, 다섯 가지 차급에서 세부 부문별 올해의 스포츠카를 선정한다. 다섯 가지 차급은 준중형 및 소형 자동차를 포함해 세단 및 왜건, 스포츠카 및 로드스터, 슈퍼카, 밴 및 SUV으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지난 2018년(i30 N)과 2019년(i30 Fastback N)에도 ‘아우토빌트 올해의 스포츠카’에 선정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현대차 i30 N이 3년 연속으로 권위있는 상을 수상하며 유럽시장에서 고성능 N의 성능과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어워드는 지난 12개월 동안의 시승 보고서를 바탕으로 5개 부문 총 117대의 자동차가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결과 i30 N은 11대의 경쟁모델 중 9.6%의 표를 얻어 해당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전체 모델 중 3위를 기록했다.

한편, i30 N은 지난달 또다른 독일 자동차 전문지인 슈포트 아우토가 주최한 ‘슈포트 아우토 어워드 2020’에서 3만 5000유로 이하 준중형 수입차 부문에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i30 N은 2017년 출시된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양산차로 지금까지 유럽에서 2만7200대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2021년 상반기 중 출력을 280마력까지 증대하고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강화한 상품성개선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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