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CEO "인공지능 발전으로 2025년 자율주행차 가능"

  • 입력 2020.12.07 15:0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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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과 관련해 2025년부터 2030년 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 CEO는 최근 독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컴퓨터 칩의 성능 향상과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이 곧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8월,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순수전기차 ID 시리즈 두 번째 모델 ID.4 양산에 돌입한 폭스바겐은 e-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2024년까지 약 330억 유로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 중 110억 유로가 폭스바겐 브랜드에 투입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이들은 2025년 연간 150만대의 순수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폭스바겐은 올해 유럽연합이 규정한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 CEO는 "폭스바겐은 목표치에 가능한 가까운 수준에 도달하려 노력 중이지만 올해까지 유럽연합 기준을 맞추지 못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전기차 출시가 본격화 되어 2022년부터 목표 도달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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