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텔루라이드와 K5만 날았다, 11월 美 판매 5.2% 감소

  • 입력 2020.12.03 08:5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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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 이어 기아차도 11월 판매가 큰 폭으로 줄었다. 기아차 11월 미 시장 판매 대수는 총 4만7897대로 전년 동월 대비 5.2% 줄었다. 

기아차는 쏘울을 시작으로 한 SUV 라인업이 전체 소매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5%에 달했지만 프라이드와 K3, K7 등 세단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모델 판매가 줄어든 가운데 텔루라이드는 31.8% 증가한 8993대를 기록했다. 반면 쏘렌토(-62.8%), 쏘울(-29.0%) 등 볼륨 모델 판매가 줄어든 것이 전체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 전체 모델 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렸다. 기아차는 "미국 코로나 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지만 11월 판매는 전체 브랜드 기준 선전을 했다"라고 자평했다.

또 "미국 시장 투입이 임박한 신형 쏘렌토가 벌써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어 내년 1월부터는 증가세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형 쏘렌토는 미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있는 기아차 미국 법인 본사를 출발, 새해 첫날 뉴욕 타임 스퀘어 도착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기아차 올해 누적 판매량(1월~11월)은 총 53만234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감소했다. 누적 판매량 기준 최다 판매 모델은 7만7878대를 기록하고 있는 K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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