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SUV 코나에 '2.0 MPI+CVT' 조합한 가성비 모델 출시 계획

  • 입력 2020.12.01 13:29
  • 수정 2020.12.01 13:3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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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코나' 부분변경모델에 2.0 가솔린 모델을 추가하며 기존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N 라인에 이어 라인업이 보다 확장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향후 고성능 N 모델 출시도 계획하고 있어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코나 2.0 가솔린 2륜 구동과 4륜 구동 모델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이들 모두는 2.0 MPI 엔진과 무단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149마력을 발휘하고 특히 2륜 구동 모델의 경우 저공해 3종 기준을 통과해 공영주차장 할인 등 친환경 차량이 누리는 각종 혜택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첫 부분변경모델로 지난 10월 국내 시장에 선보인 신형 코나는 외관에서 선이 두드러지는 주간주행등과 예리하게 마무리된 후드, 힘차게 솟은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선보였다. 여기에 측면부는 40mm 길어진 전장을 통해 또렷해진 존재감과 앞뒤 범퍼와 연결되어 차를 감싸듯 위치한 클래딩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후면부는 전면 램프 디자인과 연결되는 후면 램프와 수평적 구조를 강조한 범퍼 디자인이 당당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한다.

실내는 기존 대비 2.5인치 증대된 10.25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계기반을 새롭게 탑재하고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면서도 하이테크한 인상을 강조하는 수평적 구조의 센터페시아를 통해 실내 공간을 보다 넓게 느껴지도록 연출했다.

한편 현대차는 향후 고성능 N 버전 또한 라인업에 추가해 코나의 풀라인업을 완성할 전망이다.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 일대에선 코나 N 프로토타입이 막바지 주행 테스트에 돌입하며 신차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해당 모델에 대한 기술적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코나 N의 경우 앞서 선보일 i20 N과 유사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다.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약 200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하고 6단 수동 변속기,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잠금장치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코나 N에는 새로운 섀시를 기반으로 보다 견고한 서스펜션과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탑재 등 강화된 엔진 성능을 보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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