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소형 해치백 폴로(POLO)급 전기차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베를린에서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유럽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해 대중적인 소형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소형 전기차는 낮은 배터리 용량과 폴로급 크기에 2만 유로(한화 역 2645만)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대중화를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출시된 폭스바겐 첫 순수전기차 ID.3 가격은 3만5000유로(한화 4600만원)부터 시작한다. 새로운 소형 전기차 제원과 구체적인 개발 일정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지만 폭스바겐은 유럽 환경 규제에 맞춰 전기차 비중을 오는 2030년 60%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은 행후 5년 동안 760억 유로(한화 약 100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 이상을 e-모빌리티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2025년에는 전기차 15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