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美 스타트업 '리비안' R1S · R1T 출시 앞두고 '내 차 만들기' 공개

  • 입력 2020.11.24 09:53
  • 수정 2020.11.24 09:5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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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과 포드의 지원을 받고 있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R1S · R1T 신차 출시를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내 차 만들기' 카테고리를 새롭게 제공했다. 리비안의 R1T 런치 에디션은 내년 6월, R1S 런치 에디션은 8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2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은 내년 R1S · R1T 출시를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새롭게 '내 차 만들기' 카테고리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세부 선택사양 및 이에 따른 대략적 가격을 공개했다. 보급형 픽업 트럭 R1T 익스플로러는 가격이 6만7500달러(7500만원)에 시작되고 21인치 휠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선택사양으로는 20인치와 22인치 휠 또한 가능하다. 기본 외장 색상은 두 가지가 제공되고 1500달러~2500달러에 7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외장은 2000달러에 스키드 플레이트 등으로 구성된 오프로드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으며 싱크대, 스토브, 물 탱크로 구성된 캠프 패키지도 5000달러 옵션으로 제공된다.

실내는 비건 가죽으로 구성된 시트와 재활용 소재로 만든 바닥 매트를 기본으로 R1T 어드밴처의 경우 다양한 고급 사양이 포함되어 7만5000달러에 판매 가격이 시작된다. 이 밖에도 원목 소재의 우드 트림, 노란색 엑센트의 나침판, 마이크로화이버 헤드라이너, 칠리위치 바닥 매트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모델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2022년 1월로 예정되고 리비안의 두 버전 모두 완전충전시 최대 483km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다만 1만 달러를 추가하면 더욱 큰 용량의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고 이 경우에는 주행가능거리가 644km로 확대된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 선보이는 R1S 선택 사양 또한 R1T 구성과 거의 동일하지만 최대 7개의 좌석을 제공하고 익스플로러 옵션의 경우 7만 달러, 어드밴처는 7만7500달러에 판매된다.

한편 MIT 출신 엔지니어 알제이 스카린지가 2009년 설립한 리비안은 순수전기로 구동되는 픽업트럭과 SUV를 선보이고 최근 포드, 아마존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아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아마존은 리비안에 배송용 전기승합차 10만대를 주문했으며 해당 차량은 내년 말 노멀에서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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