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슈퍼 하이브리드카 '아투라' 티저 공개, 최고 시속 403km

  • 입력 2020.11.24 07:55
  • 수정 2020.11.24 08:4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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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와 럭셔리카를 가리지 않고 주요 브랜드 전체가 전동화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스포츠카 맥라렌이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HPH, High-Performance Hybrid) '아투라(Artura)'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투라는 맥라렌 570S(사진 아래) 후속 모델로 알려져 있으며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추가하고도 카본 경량 아키텍처 등을 통해 중량을 최소화했으며 V6 3.8ℓ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 최고 시속 250mph(약 403km), 출력은 최대 600마력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라렌은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추가로 알튜라 전체 중량이 증가했지만 섀시와 차체, 동력 전달 장치 등에 초경량 소재와 기술을 사용해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아투라 상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를 통해 570S와 중량 차이는 수 십kg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맥라렌은 알튜라에 탑재된 V6 엔진이 이전 모델에 사용됐던 V8 엔진 장점과 특징을 살려 완전히 새로 개발됐으며 전기 모터와 결합해 낮은 회전 영역에서 최적 토크 응답성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맥라렌은 아투라를 HPH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차종은 일정 거리를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모터스포츠에 뿌리를 둔 브랜드로써 경량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맥라렌은 아투라 역시 경량 엔지니어링에 집중 투자했다. 섀시와 차체, 파워트레인 전반에 걸쳐 업그레이드 된 경량화 기술을 적용시켜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로 추가된 중량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경량화 기술의 핵심에는 맥라렌 컴포지트 테크놀러지 센터(MCTC)에서 생산된 맥라렌 카본 라이트웨이트 아키텍쳐(MCLA)가 자리한다. 맥라렌의 새 아키텍쳐는 경량화 외에 맥라렌 고유의 뛰어난 역동성까지 발휘하는 핵심 기술이다. 맥라렌은 아투라의 글로벌 공개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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