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PSA 합병사 스텔란티스 신규 로고 공개 "14개 브랜드로 빛나는 별"

  • 입력 2020.11.10 08:00
  • 수정 2020.11.10 08:5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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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과 PSA(푸조시트로엥)그룹의 합병으로 탄생할 새로운 자동차 브랜드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신규 로고가 현지시간으로 9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라틴어 '스텔로(stello)'에서 유래한 '별이 함께 빛나다'라는 의미를 지닌 스텔란티스는 신규 로고에 산하 14개 브랜드와 각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전문성을 상징하는 별들을 새겨 넣었다.

10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신규 로고 공개로 두 자동차 대기업의 합병은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되었으며 2021년 1분기 말까지 합병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신규 로고는 산하 14개 자동차 브랜드로 구성된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다양한 강점의 결합을 상징할 뿐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다양한 전문성을 포함한다고"라고 밝혔다. 또한 "스텔란티스라는 이름과 함께 차세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새로운 리더 중 하나로 발돋움하고 브랜드의 혁신성, 개척 정신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월 스텔란티스는 새로운 이사회 명단을 발표하며 합병 추진의 속도를 더했다. 2019년 12월 18일에 발표한 병합 조건에 따라, 스텔란티스의 이사회는 다수의 사외 이사를 포함한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사회의 구성원들은 다양한 배경에 전문적 지식을 가졌고,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스텔란티스가 모든 이해 관계자들을 위해 우수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주들의 투표로 선출된 스텔란티스 이사회는 회장 존 엘칸(John Elkann), 부회장 로버트 푸조(Robert Peugeot), 수석 독립 이사 앙리 카스트리에스(Henri de Castries), 사외 이사 안드레아 아녤리(Andrea Agnelli), 피오나 클레어 치코니(Fiona Clare Cicconi), 니콜라스 듀포크(Nicolas Dufourcq), 앤 프란시스 갓비히어(Ann Frances Godbehere), 완 링 마르텔로(Wan Ling Martello), 쟈크 생텍쥐페리(Jacques de Saint-Exupéry), 케빈 스콧(Kevin Scott),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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