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CEO "자동차 EV 전략에는 바이든 행정부가 더 적합"

  • 입력 2020.11.06 09:4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대선 개표 작업이 막바지에 진입한 가운데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CEO가 자동차 제조업체의 순수전기차 전략에는 바이든 행정부가 더 적합할 것이고 밝혔다.

6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미국 대통령 선거는 미국 경제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고 밝히며 미국의 보호주의 조치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확보하는 것에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폭스바겐 CEO 헤르베르트 디스의 블룸버그 인터뷰를 인용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의 승리가 폭스바겐 전기차 전략에는 더 적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디스 CEO는 "민주당 프로그램은 실제로 기후 변화에 맞선 전동화를 위한 우리의 글로벌 전략과 일치할 것이다. 시장 점유율과 관련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지역이다"라며 미국 시장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디스 CEO는 바이든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더라도 미국과 타 국가간 무역 긴장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내 정책 입안자들은 투자와 일자리를 미국으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무역 관례를 재조정하려 할 것이라고 짐작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