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전환까지, 혼다 모터 사이클 자율주행 '오토파일럿' 특허 출원

  • 입력 2020.11.05 15:20
  • 수정 2020.11.06 07:5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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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모터사이클에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을 연상시키는 자율주행 시스템과 관련된 특허를 출원했다. 5일 adv라이더에 따르면 혼다는 최근 모터사이클 기반 자동 조정 장치와 유사한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모터사이클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두카티를 통해 먼저 선보인 바 있으나 혼다의 이번 특허에는 센서를 이용해 거리를 유지하고 가속과 감속을 조정할 뿐 아니라 스티어링 어시스트가 새롭게 포함됐다.

이번 특허 내용을 살펴보면 혼다 시스템은 바이크 체인과 연결된 스티어링 헤드 뒤쪽에 서브 모터가 장착된다. 해당 모터는 어댑티브 스티어링 댐퍼와 유사한 동작을 선보이며 차체가 흔들리는 것을 방지할 뿐 아니라 조정에도 간섭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혼다 오토파일럿 기능의 또 다른 부분은 라이더의 행동을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특허 출원 도면에는 대시보드에 장착된 한 대의 카메라와 뒤쪽의 또 다른 카메라를 보여주며 이를 이용해 라이더의 머리와 등이 제대로 된 위치에 있는지 확인한다. 해당 시스템은 오토파일럿 기능의 지속 여부와 라이더가 운전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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