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22 골프 R' 공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315마력

  • 입력 2020.11.04 09:51
  • 수정 2020.11.04 09:5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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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을 대표하는 콤팩트 해치백 골프의 고성능 버전 '2022 골프 R'이 최초 공개됐다. 신차는 이전보다 27마력 상승한 315마력의 최고출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4.7초의 순발력을 발휘하며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로 거듭났다.

4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신형 골프 R의 외관 디자인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스플리터와 R 전용 에어 인테이크 그릴, 고광택 블랙 전면 범퍼를 통해 보다 스포티한 모습을 연출한다.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는 시동과 함께 점등되는 LED 스트립이 위치하고 펜더까지 확장된 주간주행등과 푸른색 크로스바가 새롭게 자리한다.

8세대 골프와 동일하게 골프 R 차체는 5도어로 구성된다. 19인치 알루미늄 알로이 휠이 탑재되고 전용 사이드 스커트, 무광택 크롬 미러갭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여기에 기본 모델에 비해 차체는 0.8인치 낮아지고 향상된 출력을 위한 고성능 브레이크 캘리퍼가 탑재된다.

무엇보다 신형 골프 R 외관 디자인에서 가장 큰 특징은 새롭게 디자인된 고광택 블랙 디퓨저가 통합된 후면 범퍼로 크롬 도금 트윈 머플러가 포함됐다. 여기에 상단에는 다운 포스를 위한 루프 스포일러가 장착된다.

실내는 10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계기판 역시 디지털화되고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최고급 스포츠 시트가 탑재된다. 이 밖에도 나파 가죽 시트에는 R로고를 넣어 특별함을 더하고 열선 기능이 내장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DSG 패들과 함께 선보인다.

신형 골프 R 파워트레인은 1984cc 4기통 터보 차저 EA888 TSI 엔진이 탑재된다. 이를 통해 이전보다 27마력 상승한 31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6단 수동 또는 7단 DSG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북미 사양의 경우 골프 R에는 새로운 사륜구동시스템이 탑재되어 전륜과 후륜에 상황에 따른 가변 구동력을 제공한다.

차체는 기본 골프보다 0.8인치 낮아져 공기역학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이전 모델에 비해 스프링과 안티롤 바 비율이 모두 10% 향상되어 보다 안정적 승차감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측은 신형 골프 R을 위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코스에서 최종 튜닝을 거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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