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BMW '아이넥스트' 공개 임박, 상상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 입력 2020.11.03 14:47
  • 수정 2020.11.04 08:3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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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2021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순수전기 자율주행차 '아이넥스트(iNext)' 디자인을 오는 11일 공개한다. 내년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될 해당 모델은 레벨3 단계의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BMW는 내년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차세대 순수전기 자율주행차 아이넥스트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인 가운데 해당 모델의 디자인을 11일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순차 공개한다.

'도큐테인먼트 시리즈(Docutainment series)'란 이름의 6부작으로 공개될 해당 모델은 BMW 키드니그릴의 새로운 기능성을 보여줄 차량으로 순수전기차의 경우 더 이상 엔진 냉각 효과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그릴에 수 많은 센서를 창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넥스트의 경우 레벨3 단계의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차량으로 상황에 따라 자동차가 스스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 WLTP 기준으로 완전충전시 최대 58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넥스트는 2018년 LA 오토쇼를 통해 콘셉트 모델이 첫 공개되고 2021년 유럽을 시작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그동안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아이넥스트 디자인은 X5와 비슷한 차체 크기를 지니고 배터리를 바닥에 배치해 실내 공간은 더욱 여유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외장은 슬림한 헤드라이트와 자율 주행 센서인 '지능형 패널'을 키드니그릴에 배치해 대담한 모습으로 연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BMW는 아이넥스트 파워트레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관련 업계는 해당 모델이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및 모든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지원하는 새로운 공용화 플랫폼을 적용하게 될 첫 번째 차량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5세대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약 4초에 가속하며 120kWh급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BMW는 이달 중 2종의 신규 모델을 아이넥스트 이후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이넥스트 이후 선보일 모델은 BMW모토라드와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에서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미니의 경우 최근 2종의 크로스오버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 알려지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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