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난달 판매 26만5714대 기록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

  • 입력 2020.11.02 16:06
  • 수정 2020.11.02 16:1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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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10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8009대, 해외 21만770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26만571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8% 증가, 해외는 7.0% 증가한 수치다.

2일 기아차에 따르면 10월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4만8009대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1만2093대를 기록했으며 승용 모델은 K5 5459대, 모닝 2593대, 레이 2501대 등 총 1만4948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7261대, 셀토스 3344대 등 총 2만7119대가 팔리고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88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942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한 21만770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438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리고 이어 셀토스가 2만7478대, K3(포르테)가 2만402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쏘렌토, 카니발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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