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연료펌프 결함을 원인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도요타, 렉서스 등 약 330만대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29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올해 들어 3번째로 연료펌프 관련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판매된 약 330만대 차량에 영향을 미치게 될 이번 리콜은 2013년 생산된 렉서스 LS 460을 시작으로 2020년 출고된 도요타 라브4, 캠리 등이 포함됐다.
도요타에 따르면 연료펌프 일부 부품의 결함으로 계기판에 경고등이 점등 된 이후 엔진이 멈출 수 있으며 특히 고속 주행 중에도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빠르게 리콜 수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모터원닷컴은 이번 리콜과 관련해 지난 1월 연료펌프 첫 리콜이 실시되어 2018년에서 2019년형 모델 69만6000대가 포함됐으며 이후 3월에는 2013년형 183만대가 추가된데 이어 이번 리콜로 범위가 확대되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