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세계 최고 수준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앱티브(Aptiv) 합작사 모셔널(Motiona)이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로보택시(robotaxi)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국 온 디맨드 셔틀 스타트업 비아(Via)는 최근 미국 주요 도시에서 모셔널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셔널과 비아 계약 내용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현재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보스턴, 피츠버그, 라스베가스 등에서 우선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아는 우버와 같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는 온 디맨드 셔틀 플랫폼 업체로 이번 계약은 모셔널이 앞서 라스베이거스에서 리프트(Lyft)와 맺은 것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는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스마트폰에 내려 받은 앱을 통해 누구든 로보택시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서녈이 리프트, 비아 등과 함께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고 웨이모에 이어 포드와 지엠 등이 직접 또는 협력사와 함께 완전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나섬에 따라 2021년은 상용 자율주행차 시대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3월 설립된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앱티브 자율주행 합작법인이다. 앱티브는 세계적 차부품업체 델파이 계열로 시작해 자율주행 기술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