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 살때 공짜, 현대차 그룹 '블루링크ㆍ유보' 가입자 200만 돌파

  • 입력 2020.10.22 09:5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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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국내 누적 가입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 2019년 6월 100만 명, 올해 4월 150만 명 달성에 이어 6개월 만에 기록한 수치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차량 제어와 관리 등을 가능하게 한 서비스다. 현대차 블루링크(Bluelink), 기아차 유보(UVO),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GCS)가 대표적이다.

현대차 그룹은 스마트폰으로 공조 등 사전 설정된 조건에 맞춰 자동차 시동을 걸고 문을 열거나 닫는 등 차량 제어와 음성인식 차량 제어, 최종 목적지까지 길 안내, 카페이와 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사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최근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3년 국내 최초 텔레매틱스 서비스 ‘모젠(Mozen)’을 출시하며 커넥티드 카 서비스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2012년 현대차가 블루링크, 기아차가 유보를 출시하며 분리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 제네시스가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가입하면 원격 제어, 안전 보안, 차량 관리, 길 안내, 카페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차량 제어 이외에도 에어백 전개 시 자동 통보, SOS 긴급 출동, 도난 추적 및 경보 알림, 발레 모드 등 각종 사고와 위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 관리와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배터리 방전 알림, 차량 진단 및 소모품 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신차로 구매할 때 선택할 수 있으며 일정 기간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CES 2019’에서 2022년 글로벌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고객 1000만 명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탑재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캐나다, 인도, 유럽, 러시아 등에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전 지역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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