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핸들링, 컨슈머리포트 그랜저 혹평

  • 입력 2012.07.28 14:53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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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2년 그랜저(수출명 아제라)가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단체인 컨슈머리포트지 로드 테스트에서 혹평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지 인터넷판은 27일(미국 시간), "2012년식 그랜저가 경제성과 성능은 개선됐지만 는 몇 가지 눈에 띄는 단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랜저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으로 지목됐다. 컨슈머 리포트는 "3만700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그랜저의 가격은 2009년 3만2000달러에 불과했다"며 "그랜저 낮은 가격으로 도요타 아발론, 그리고 미국 브랜드의 틈새에서 선전을 했지만 더 이상 이런 장점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꼬집었다.

컨슈머리포트는 그랜저가 부드럽고 강력한 3.3리터 V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23mpg(9.77km/l)의 비교적 높은 연비를 확보했다고 소개하면서도 주행 성능에서는 몇가지 아쉬운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민첩성이 떨어지고 특히 불안정한 주행감과 핸들의 무딘 반응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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