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테슬라, 모델 Y 효율성 개선으로 주행가능거리 '523km 예정'

  • 입력 2020.10.19 11:12
  • 수정 2020.10.19 11:1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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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보급형 스포츠유틸티차량(SUV) '모델 Y'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1회 완전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325마일(약 523km)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미국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은 테슬라가 기존 모델 Y 주행가능거리를 개선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업데이트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모델 Y 1회 완전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325마일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모델 Y는 2개의 전기 모터를 차량 전후면에 장착해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3.7초의 순발력과 완전 충전 시 최대 505km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해 왔다. 앞서 테슬라는 모델 3를 통해 효율성 패키지(efficiency package)를 적용하며 모터와 공조 시스템 효율성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를 모델 Y까지 확대 적용해 주행가능거리가 일부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다.

관련 업계는 앞서 모델 3 업데이트를 통해 주행가능거리가 약 15마일 상승한 만큼 모델 Y 역시 소폭 해당 수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테슬라는 이달 초 그동안 신차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던 파격적 마케팅 전략 중 하나인 '전액 환불 정책'을 폐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테슬라는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파손이 없거나 누적주행거리 1000마일 미만이면 7일 이내 차량을 반품하거나 환불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하지만 지난 15일 해당 정책을 삭제하고 자사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내용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없앤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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