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주력으로 자리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 속 제네시스 라인업 준대형 SUV 'GV80'에 이어 새롭게 합류하게 될 콤팩트 SUV 'GV70' 국내 출시를 앞두고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이 완료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주 제네시스 GV70 2.2 디젤 2WD, GV70 2.2 디젤 AWD 2종의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제네시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등 3종으로 구성될 예정인데 이들 중 디젤 2.2가 우선 등록되며 이를 주력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GV70 2.2 디젤은 스마트스트림 D2.2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최고 출력 210마력, 최대 토크 45.0kgm을 발휘한다.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공차중량은 2WD 1935kg, AWD 2000kg이다.
한편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V70는 글로벌 시장에서 BMW X3, 메르세데스-벤츠 GLC 등과 경쟁하게 될 크로스오버 콘셉트 차체를 바탕으로 앞서 선보인 G70, G80 및 G90 등 최신 제네시스 신차의 공통 특징으로 자리한 쿼드 램프와 대형 크레스트 그릴이 확인된다. 또 눈에 띄는 검은색 그릴과 한 쌍의 대형 공기흡입구를 통해 고성능 SUV 이미지를 연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 GV70 측면부는 GV80보다 짧아진 휠베이스를 특징으로 두꺼운 C필러와 쿼터 글라스, 가파른 경사각을 이룬 리어 글라스 등이 눈에 띄고 후면부는 패밀리룩을 따른 테일램프를 바탕으로 심플한 디자인 적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