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미래 전기차 전략 보이는 '메간 e비전 스포티 콘셉트' 공개

  • 입력 2020.10.16 09:5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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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노자동차가 미래 전기차 전략을 예고하는 '메간 e비전 스포티 콘셉트'를 최초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르노는 메간 e비전 스포티 콘셉트를 선보이며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부진을 타개하고 일본 파트너사 닛산과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히며 수익성 높은 모델에 대한 집중 투자는 물론 전기차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월부터 르노그룹 새로운 CEO가 된 루카 데 메오는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혁신으로 가득찬 전기차가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에 따르면 메간 e비전 스포티 콘셉트는 르노, 닛산, 미쓰비시가 공동개발한 CMF-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차량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양산형 모델은 오는 2021년경 출시될 전망이다.

이날 공개된 콘셉트카는 5도어 해치백 스타일로 대형 휠아치를 비롯해 역동성이 느껴지는 캐릭터 라인 등으로 신선함이 느껴진다. 전면부는 전통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삭제되고 해당 부분에 LED 라이팅 기술을 더해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메간 e비전 스포티 콘셉트 파워트레인은 60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215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순간 가속력은 8.0초, 1회 완전 충전 시 최대 451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르노그룹은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 이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2050년에는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의 혁신을 기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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