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코나' 공개, N 라인과 하이브리드까지 확장된 파워트레인

  • 입력 2020.10.15 09:51
  • 수정 2020.10.15 09:5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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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형 SUV 코나가 3년 만에 부분변경 '더 뉴 코나'로 출시됐다. 더 뉴 코나 외장 디자인은 주간주행등과 후드를 예리하게 다듬고 스키드 플레이트로 이전보다 강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전장이 40mm 길어지면서 측면 비율이 개선됐고 차체 전부를 휘감고 있는 클래딩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전면 램프 디자인과 연결되는 후면 램프와 수평적 구조를 강조한 범퍼 디자인이 당당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한다.

실내 디자인은 기존 대비 2.5인치 증대된 10.25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계기반(클러스터) 시인성을 높였다. 그리고 수평적 구조가 강조되도록 구성한 센터페시아로 실내 공간을 넓게 느껴지게 했다. 함께 선보인 더 뉴 코나 ‘N 라인’은 N 뱃지 등 디자인을 추가해 차별화했다.

현대차는 더 뉴 코나에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과 1.6 하이브리드 모델에 더해 고성능 감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한 N 라인을 처음 선보였다. 여기에 2.0 가솔린 모델과 고성능 N도 출시 준비하고 있다. 가솔린 모델과 N 라인은 흡기 연속가변 밸브 열림 기간 제어 장치(CVVD) 및 통합 유량 제어 밸브(ITM) 등 신기술을 대폭 적용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기존 모델 대비 20마력 이상 향상된 최고출력 198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힘을 자랑한다. 높아진 출력에도 불구하고 기존 코나 대비 8.6% 개선된 13.9km/ℓ의 연료소비효율(연비)를 달성해 경제성도 놓치지 않았다. (2WD, 16인치 휠 복합연비 기준) SUV 최초로 추가된 N 라인 모델에는 주행성에 초점을 맞춘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튜닝으로 기본 모델 대비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현대차는 뉴 코나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또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안전 하차 경고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적용된다. 또 눈길, 진흙길, 모랫길 등 험로상황에 최적화하여 주행 안전성을 올리고 가속 성능을 증대시켜주는 ‘2WD 험로 주행 모드’를 기본 적용했다. 카카오톡 메시지 읽고 보내기, 현대 카페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최종 목적지 안내 기능도 추가됐다. 

이 밖에도 운행 패턴 분석을 통해 목적지 설정을 하지 않아도 맞춤 목적지를 추천하는 목적지 자동 추천과 발레 모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등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더 뉴 코나는 대폭 업그레이드된 안전·편의사양 외에도 차음필름을 신규 적용한 전면 윈드실드 글라스와 함께 차체와 부품 각 부위에 적용되는 흡차음재 사양을 강화해 정숙성을 높였다. 

한편 더 뉴 코나는 스마트, 모던, 인스퍼레이션 3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주력 트림인 모던에서는 선호사양별로 구성된 9종의 패키지를 모두 고를 수 있게 했다. 현대차는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전체 사양을 적용한 모던 트림 풀옵션 가격보다 약 75만원 저렴하다고 말했다. N 라인은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 뿐만 아니라 모던 트림으로도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스마트 2031만원, 모던 2244만원, 인스퍼레이션 2716만원이고 가솔린 1.6 하이브리는 스마트 2365만원, 모던 2569만원, 인스퍼레이션 2981만원이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N 라인은 모던 2460만원, 인스퍼레이션 281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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