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론 머스크 "다음 주 완전자율주행 베타 버전 출시 하겠다"

  • 입력 2020.10.13 09:4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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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에서 신호등을 인식하고 목적지 방향으로 회전하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다음 주 등장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트위터에서 "전문적이고 신중한 일부 고객에게 'Full Self-Driving Beta(FSD)'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FSD는 4D로 주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차량을 제어하는 기술로 테슬라는 가장 진보한 오토파일럿(Autopilot) 출시를 예고해왔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8월 집과 회사를 오가며 직접 FSD 주행을 했으며 이 때 자신이 운전에 개입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며 수 주 이내 제한적 공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가 말한 시점에 FSD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론 머스크는 "다음주 화요일(현지시각 20일) 제한된 FSD 베타가 출시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FSD 베타는 초기 전문적이고 운전에 능숙한 운전자에게 제한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출퇴근을 하며 전혀 개입을 하지 않았다고 말해 FSD 베타는 '내배게이트 온 오토파일럿'과 연계해 신호등을 인식해 정지와 출발, 차로 변경과 방향 전환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짐작된다. 며 돌발 상황에 대비해 언제든 개입할 수 있는 준비는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테슬라 FSD 베타가 성공적인 주행을 이어 간다면 최근 보조 운전자없이 완전 자율 주행차 사용 서비스를 시작한 웨이모와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알파벳 자회사 웨이모(Waymo)는 최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조 동승자가 앖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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