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3억 상금 주인공은 김태훈, 막판 이재경 추격 따 돌려

  • 입력 2020.10.11 15:45
  • 수정 2020.10.12 09:1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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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갤러리를 위한 첨단 중계 방송으로 주목을 끈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1언더를 친 김태훈(사진. (사진. 왼쪽은 현대차 이원희 사장))이 최종 합계 6언더파로 우승 상금 3억원을 챙겼다. 첫날 2타를 줄여 70타로 시작한 김태훈은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4타와 1타를 줄여 선두로 치고 나와 마지막 날 1오버파, 최종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 이재경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태훈 프로는 우승 상금과 함께 럭셔리 SUV 제네시스 GV80와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및 ‘2020 더 CJ컵 앳 쉐도우 크릭’ 출전권이 제공됐다.

우승을 차지한 김태훈 프로는 "제네시스 같은 대회에서 우승을 한 번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KPGA 코리안 투어 최고 상금 규모이자 양용은, 문경준 등 대한민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변별력 향상을 위해 최장 코스 길이 등 난이도 높은 코스로 구성돼 홀 바로 앞에서도 선수들이 잦은 실수를 연발하는 등 선수들과 골프 팬 모두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는 4일동안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언택트 갤러리 및 선수들의 훌륭한 플레이로 인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라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앞으로도 한국 남자골프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네시스는 한국 남자 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했으며, 2016년부터 KPGA 코리아투어를 후원해 한국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5월 후원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장해 앞으로 4년간 총 16억 원 규모의 후원금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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