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내년 상반기 MCLA 아키텍쳐 활용한 하이브리드 슈퍼카 계획

  • 입력 2020.10.08 09:0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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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 개발 및 테스트 프로그램이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은 맥라렌의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뜻하는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HPH, High-Performance Hybrid)' 시리즈의 첫번째 모델이 되고 일반 도로 주행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쳐 2021년 상반기 중 전세계 출시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모델은 맥라렌 하이브리드는 MCLA(McLaren Carbon Lightweight Architecture)로 명명된 경량의 새 아키텍쳐를 최초로 탑재하게 된다. 맥라렌이 모터스포츠를 통해 발전시키고 선도해 온 카본파이버 소재의 초경량 섀시 기술은 신형 아키텍쳐 개발로 이어졌다. 새 아키텍쳐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및 최첨단 드라이빙 기술에 최적화돼 맥라렌 하이브리드 슈퍼카의 성능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맥라렌의 두번째 프로덕션 센터인 맥라렌 컴포지트 테크놀러지 센터가 아키텍쳐의 설계부터 개발과 생산을 전담한다.

맥라렌은 하이브리드 슈퍼카는 초경량 하이퍼카 및 슈퍼카를 설계, 개발, 생산해 온 맥라렌의 모든 엔지니어링 기술이 집약된 결정체라고 설명하며 특히 신형 V6 엔진과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뛰어넘는 성능과 운전 경험을 제공하며 EV 전용 주행 모드까지 탑재된다고 밝혔다. 
또한 신차는 맥라렌 고유의 카본파이버 설계 및 제조 기술에 최첨단 배터리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융합시켜 하이브리드 슈퍼카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으로 맥라렌은 계획하고 있다.

마이크 플루이트 맥라렌 오토모티브 CEO는 “맥라렌 신형 하이브리드 슈퍼카는 그동안 맥라렌이 이룩한 업적의 결정체”라며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유형의 맥라렌이며 차세대 하이브리드 슈퍼카의 새 시대를 연 기념비적 모델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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