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와 함께 시작된 품질 이슈' 폴스타 2, 소프트웨어 문제로 리콜

  • 입력 2020.10.05 10:15
  • 수정 2020.10.05 10:1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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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폴스타 2(Polestar 2)' 순수전기차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다. 테슬라 '모델 3' 라이벌 중 하나로 알려진 해당 모델은 볼보의 기술력과 중국 지리자동차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출시 이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으나 이번 리콜로 신차 품질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폴스타의 순수전기차 폴스타 2가 중국과 미국을 포함 일부 국가에서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된 가운데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리콜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해당 이슈로 인한 충돌과 부상에 관한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폴스타 측은 가능한 빠르게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차주들에게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폴스타 2가 주행 중 동력 손실을 초래하는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하게 됐으며 스웨덴에서 판매된 600여대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 모두에서 공통 적용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폴스타 2는 408마력의 최고 출력과 67.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어 사륜구동 방식으로 움직인다. 78kWh 배터리 탑재로 WLTP 기준 1회 완전충전시 최대 47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고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순간가속력은 4.7초, 150kW 고속충전 방식을 지원한다.

볼보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외관 디자인은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을 특징으로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 한 LED 헤드램프, 공기역학성을 고려한 하단부 범퍼 등 전반적으로 낮고 와이드한 형상을 이룬다. 실내는 곳곳에 고급 가죽을 사용하고 대시보드는 심플함이 특징이다. 또한 디지털 계기판, 다기능 운전대, 안드로이드 기반 11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브랜드의 상징적인 노란색 안전벨트가 적용됐다. 이 밖에 해당 모델에는 구글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지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 디지털 어드바이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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