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 부활하는 뷰익 엘렉트라, 얼티엄 배터리로 643km 질주

  • 입력 2020.10.03 08:41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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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계열 고급 브랜드 뷰익이 한때 플래그십 모델이었던 '엘렉트라(Electra)'를 전기차로 부활시킨다. 최근 상하이에서 공개된 뷰익 엘렉트라 콘셉트는 GM 얼티엄(Ultiu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가 400마일(약 643km)에 달한다.

중국 합작사 '상하이 GM'이 개발을 주도한 뷰익 엘렉트라는 전기차 컨셉에 맞춰 걸윙 도어와 간결한 디자인으로 외관을 꾸미고 실내는 자율주행 시대에 맞춰 대시보드와 센터패시아 콘솔부를 삭제한 자리에 대형 디스플레이와 조이스틱 스티어링 휠을 배치하는 독특한 실내 구성을 하고 있다.

상하이 GM 관계자는 "엘렉트라는 뷰익이 배출 가스 제로 시대에 맞는 매력적인 스타일링과 지능형 커넥티비티를 어떻게 구현할지 보여주는 콘셉트카"라며 "얼티엄 배터리, 첨단 기술 등을 활용해 미래 전기차가 추구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뷰익 엘렉트라는 435kW(583마력)에 달하는 최고 출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는 4.3초가 걸린다. 뷰익 엘렉트라 생산 및 출시 일정 등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지만 GM이 뷰익 브랜드로 전기 SUV와 CUV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어 조만간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뷰익 엘렉트라은 1959년 첫 출시 돼 브랜드를 대표하는 풀 사이즈 럭셔리 세단으로 1990년 6세대까지 이어졌다. 국내에도 1987년 파크 애비뉴 트림이 수입돼 판매된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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