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포르쉐, 국내 출시 앞둔 순수전기차 '타이칸' 환경부 인증 완료

  • 입력 2020.09.25 09:44
  • 수정 2020.09.25 10:0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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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첫 순수전기차 '타이칸'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신차 마케팅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 4S' 6개 세부 트림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최근 완료했다. 앞서 포르쉐코리아가 밝힌 바에 따르면 국내 도입될 타이칸 4S의 가격은 1억4560만원으로 테슬라 '모델 S'와 직접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쉐코리아는 올 하반기 타이칸의 엔트리 모델 '타이칸 4S'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타이칸 터보'와 '터보 S'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가장 먼저 출시될 타이칸 4S의 가격은 1억4560만원, 타이칸 터보는 1억9550만원, 타이칸 터보S는 2억336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앞서 국내 판매 중인 테슬라 모델 S와 유사한 가격대로 직접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4도어 스포츠 세단으로 제작된 타이칸은 전형적인 포르쉐의 역동적 성능은 물론, 연결성과 일상적 사용성을 모두 갖춘 부분이 특징이다. 타이칸의 엔트리 모델인 4S는 총 용량 79.2kWh의 싱글덱(single-deck)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터보 S 및 터보 모델과 동일한 총 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타이칸 4S는 퍼포먼스 배터리로 최대 530마력,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로는 최대 571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생시킨다. 두 모델 모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0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50km/h에 이른다. WLTP 기준 주행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가 407km,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463km이다. 최대 충전 용량은 각각 225kW과 270kW로 알려졌다.

또한 타이칸 4S는 리어 액슬 모터(PSM)의 길이는 터보 S 및 터보 대비 80mm 짧은 130mm로, 기존 타이칸 모델과 마찬가지로 프런트 및 리어 액슬에 장착되어 사륜 구동 시스템을 돕는 2개의 PSM을 비롯해 리어 액슬의 2단 변속기, 그리고 드라이브 아키텍처가 주요 특징이다. 인텔리전트 차징 매니지먼트 및 0.22Cd 값의 탁월한 에어로 다이내믹은 낮은 에너지 소비량과 장거리 주행에 기여한다.

타이칸 4S는 PASM 전자식 댐퍼 컨트롤을 포함한 3챔버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다. 또한 프런트 액슬에 레드 컬러의 6피스톤 알루미늄 모노블록 고정식 캘리퍼를, 리어 액슬에는 4피스톤 알루미늄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된다. 내부 벤틸레이티드 주철 브레이크 디스크 직경은 프런트 액슬이 360mm, 리어 액슬이 358m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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