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 사려거든 5월 이후 제작 모델을 추천하는 이유

  • 입력 2020.09.22 07:40
  • 수정 2020.09.22 07:4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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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신차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운전석 스몰 오버랩 테스트 결과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던 포드의 6세대 '익스플로러'가 최근 2020년형을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22일 IIHS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된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포드 익스플로러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테스트 결과 무릎 공간이 심각하게 손상되며 운전자 왼발에 부상을 입힐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과 익스플로러는 해당 평가에서 'G' 바로 다음 등급인 'A'를 기록하며 종합 점수에서도 평균 이하의 성적을 보였다.

이후 포드는 2020년 5월 이후 제작된 차량에 스몰 오버랩 충돌 시 탑승자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왼쪽 및 오른쪽 전면 서브 프레임 구조를 수정하고 이번 IIHS 충돌 안전성 평가를 재실시했으며 이 결과 'G' 등급을 새롭게 기록해 IIHS 안전성 평가 기준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IIHS 측은 "2020년형 포드 익스플로러의 경우 차량 대 차량, 차량 대 보행자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헤드램프 성능에서도 좋은 평가를 기록했다"라며 "동일한 보강이 이뤄진 링컨 에비에이터 경우는 충돌 테스트에선 익스플로러와 같은 결과를 얻었으나 헤드램프 성능에서 트림에 따라 곡선형 어댑티브 LED 프로젝터를 지원하지 않아 최고 등급을 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IIHS 충돌 안전성 테스트는 항목에 따라 G(Good, 우수), A(Acceptable, 양호), M(Marginal, 미흡), P(Poor, 열등) 등 4단계로 나눠 점수를 평가한다. 테스트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등으로 구성되고 모두 'G' 등급을 기록하고 충돌 방지 평가 2가지에서도 'A'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또 헤드램프 성능 또한 'A' 이상을 보여야한다.

1959년 미국에서 설립된 IIHS는 비영리단체로, 매년 자국 내 출시된 수 백대 차량의 충돌 안전성 테스트와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탑 세이프티 픽 등급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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