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항공우주센터,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는 도심형 모빌리티 공개

  • 입력 2020.09.21 08:3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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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항공우주센터(DRL)가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도심형 이동수단인 'U-Shift(U-시프트)' 프로토타입을 최근 공개했다. U-시프트는 순수전기차로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주문형 셔틀, 버스, 배송을 위한 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프로토타입 디자인을 통해 알 수 있듯 U-시프트 차체는 매우 단순한 구조로 바퀴, 구동 시스템,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다. 독일 항공우주센터는 사용 용도에 따라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구성으로 유리가 있는 승객 이동용과 화물 운송용 밀폐용 등으로 교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모듈식 구성은 U-시프트가 도심 기반 교통과 물류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그러했듯 폐쇄 기간 다양한 식료품 배달을 위해 수많은 이동 수단이 필요했던 것을 떠올리면 도심형 이동수단의 유연성은 더욱 강조된다.

해당 프로토타입은 자율주행은 기반으로 움직이지만 원격으로 제어된다. 최고속도는 안전을 이유로 그리 높지 않게 설정될 계획이고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당장 주요 목적은 화물과 여객 수송에 두고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실제 양산형이 공개될 계획이다.

독일 항공우주센터는 프로토타입을 통해 충분한 데이터 수집을 바탕으로 오는 2024년까지 최대 60km/h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두 번째 와전 자동화 버전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또 양산형 버전에는 조금 더 비즈니스와 상용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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