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추석 전 3000여 협력사 납품 대금 1조원 조기 지급

  • 입력 2020.09.20 09:2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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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추석 연휴 전 협력사에 납품대금 1조 1087억 원을 조기 지급하고 온누리상품권 127억 원을 구매했다. 현대차그룹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 등 6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어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지급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127억 원을 구매한 현대차그룹은 이번 추석 약 1만 4800여 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임직원들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추석 명절 기간 임직원 비대면 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등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해 소외이웃 및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생필품과 명절 음식,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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