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F-150 순수전기차 2022년 출시 'F 시리즈 중 가장 강력'

  • 입력 2020.09.18 08:52
  • 수정 2020.09.18 08:5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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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자동차가 간판급 풀사이즈 픽업트럭 F-150의 순수전기차 버전을 2022년 출시한다. 최근 공개한 티저 영상을 통해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고 450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카스쿱스,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포드가 F-150 순수전기차의 새로운 티저 영상을 최근 공개하고 미시간주에 위치한 새로운 루즈 전기차 센터에서 신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포드는 현지 시간으로 17일 이뤄진 루즈 전기차 센터 기공식을 통해 센터 건설에 7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시설이 완공되면 약 300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22년 2분기까지 F-150 순수전기차 버전이 이곳에서 생산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포드는 곧 선보일 픽업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으나 해당 모델은 "수만 시간의 가혹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고 수백만 마일의 주행, 실험실 및 실도로 간 주행가능거리 테스트 등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 판매되는 어떤 F-150보다 더 높은 마력과 토크를 전달하는 2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포드의 발언을 통해 현재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3.5리터 에코부스트 V6 엔진을 탑재한 '2020년형 F-150 랩터'보다 강력한 동력 성능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또 포드는 해당 전기 픽업이 가장 빠른 가속력과 무거운 트레일러도 견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빌 포드 회장은 "순수전기 F-150을 최초로 생산하기 위한 현대식 센터 건설과 함께 이곳 루즈에서 미래를 위해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난달 새롭게 취임한 짐 팔리 포드 COO는 "F시리즈 픽업은 미국 생산성의 중추이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자동차의 완전한 전기차 버전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것은 진중한 고객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제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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