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마세라티, 2025년까지 6종 순수전기차 선보일 계획

  • 입력 2020.09.15 11:54
  • 수정 2020.09.15 11:5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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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오는 2025년까지 6종의 순수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15일 오토모티브 뉴스, 투데이 뉴스 포스트 등 외신은 마세라티 신형 그란투리스모 프로젝트 담당자 데이비드 데닐슨의 인터뷰를 인용해 마세라티가 전동화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데닐슨은 인터뷰에서 "향후 선보일 제품에는 동일한 출력을 발휘하는 3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고 하나는 앞차축 2개는 뒷바퀴 각각에 장착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향후 6종의 순수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으로 모두 약 100kW 전력의 배터리팩을 탑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럭셔리 세그먼트 고객들을 위해 전동화 파워트레인에서도 최고를 추구할 계획으로 약간의 비용 절감을 위한 보다 작은 배터리팩 탑재 등은 계획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관련 업계는 마세라티 전기차는 포르쉐 타이칸과 유사하게 신속한 충전을 제공하기 위해 800V 전동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300kW 급속충전시 5분 만에 130km를 달릴 수 있는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마세라티는 지난해 9월 향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게 될 전동화 라인업을 공개하며 모든 신차들은 이탈리아에서 100% 생산될 예정으로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모델들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이들은 하이브리드 및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모든 신차들은 마세라티 고유의 주행 모드와 확장된 주행가능거리, 초고속 충전, 자율주행 등 차세대 전기차 기술들이 결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세라티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전환을 위해 모데나 공장의 주요 생산시설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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