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투싼, 3가지 파워트레인 · 파격 디자인으로 시장 공략

  • 입력 2020.09.15 09:3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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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4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온라인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통해 완전 공개됐다. 신차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적용한 혁신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 신규 플랫폼 탑재로 동급 최고 수준 공간성 확보, 동력성능과 연비 효율 높인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의 신규 탑재 등이 주요 특징이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적용된 신형 SUV 모델로,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을 적용했다. 특히,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를 탑재해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부는 대폭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 짧은 전방 오버행을 갖춰 정지한 상태에서도 앞으로 달려나가는 듯한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또, 날렵한 측면 캐릭터 라인과 펜더의 풍부한 볼륨, 각진 휠 아치의 조화를 통해 입체적이고 감각적인 차체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후미등을 감싸고 있는 검정 테두리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해 후미등 점등 시 삼각형 형상이 모습을 드러내는 ‘히든 라이팅’ 기법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선보였다.

실내는 개방형 계기판과 대시보드 아래로 위치를 내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풀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전자식 변속버튼(SBW) 등이 미래지향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운전석에는 덮개가 없는 10.25인치 개방형 클러스터가 운전자의 전방 개방감을 높여준다. 이와 함께 센터페시아 양 옆에서 시작해 슬림한 송풍구로 구성된 대시보드를 거쳐 후석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실버 가니쉬 라인은 공간이 확장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 센터페시아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터치방식의 공조 장치를 통합해 인체공학적으로 조화롭게 배치했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최적화된 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전장 4630mm(기존 대비 +150mm), 축간거리 2755mm(기존 대비 +85mm), 2열 레그룸 1050mm(기존 대비 +80mm)로, 동급 최대 2열 공간은 물론 중형 SUV급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접혀서 밑으로 수납되는 ‘폴드&다이브’ 시트를 2열에 적용해 1열 후방의 확장된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투싼은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향상시킨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처음으로 탑재해 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kg.m, 시스템 최고 출력 230마력으로 복합연비 16.2km/ℓ의 높은 성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kg.m, 복합연비 12.5km/ℓ), 스마트스트림 디젤 2.0 엔진(최고 출력 186마력, 최대 토크 42.5kg.m, 복합연비 14.8km/ℓ)을 탑재해 총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신차에 탑재되는 편의 및 안전사양으로는 모든 트림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를 기본 탑재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아울러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후측방 모니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을 추가로 선택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신형 투싼에는 온도 설정 시 하나의 명령어로 공조, 시트, 스티어링 휠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음성인식 복합 제어 기능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하고 스마트 키 없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출입, 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 키,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별도 카드없이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손 쉽게 결제 가능한 현대 카페이, 차량에서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등 홈 IoT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등 고객을 배려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들이 탑재됐다.

오는 16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하는 신형 투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435만~3155만원, 디젤 모델 2626만~334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10월경 별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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