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아테온, 개선된 헤드램프로 美 IIHS '탑 세이프티 픽' 획득

  • 입력 2020.09.15 08:22
  • 수정 2020.09.15 08:2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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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이 처음으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차량 충돌 시험 결과 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을 획득했다.

현지 시간으로 14일 IIHS는 2020 폭스바겐 아테온은 개선된 헤드램프를 탑재하며 탑 세이프티 픽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테온은 IIHS 6개 충돌테스트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6개 항목에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지지대(head restraint) 등이 포함됐다. 이어 아테온은 충돌 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상급(Advanced)또는 최우수(Superior) 등급을 기록하며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아테온은 지난 2019년형 모델과 달리 곡선형 어댑티브 LED 프로젝터 헤드램프를 새롭게 탑재하며 헤드램프 성능에서 우수한 평가를 기록해 이번 탑 세이프티 픽을 획득했다. 다만 해당 시스템이 전트림에 걸쳐 기본으로 탑재되었을 경우 IIHS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할 수 있었으나 아테온의 곡선형 어댑티브 LED 프로젝터 헤드램프는 기본 SE 등급에선 제외됐다. 이 밖에 아테온은 보행자 감지, 긴급 자동 제동과 전방 충돌 경고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IIHS 충돌 안전성 테스트는 항목에 따라 G(Good, 우수), A(Acceptable, 양호), M(Marginal, 미흡), P(Poor, 열등) 등 4단계로 나눠 점수를 평가한다. 이 결과 6개 충돌 테스트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기록하고 충돌 방지 평가 2가지에서도 '양호'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또 헤드램프 성능 또한 '양호' 이상을 보여야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받을 수 있다.

1959년 미국에서 설립된 IIHS는 비영리단체로, 매년 자국 내 출시된 수 백대 차량의 충돌 안전성 테스트와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탑 세이프티 픽 등급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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