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3만4000여대 엔진오일 '과소모'로 무상수리 실시

  • 입력 2020.09.14 13:39
  • 수정 2020.09.14 13:4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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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준대형 세단 K7(YG) 2세대 부분변경모델 일부에서 오일 레벨 게이지 관련 결함이 발견되어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14일 국토교통부는 K7 스마트스트림 3만3898대에서 엔진오일 주입량 및 오일 레벨 게이지 정합성 평가 결과 미흡으로 판정되고 엔진오일이 과도하게 소모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어 무상수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2019년 6월 20일에서 2020년 8월 20일 사이 생산된 K7 스마트스트림으로 오일 레벨 게이지 교환과 봉인 작업이 이뤄진다. 또 해당 무상수리 이후에도 특정 경고등이 점등될 경우 쇼트엔진 교환 작업이 추가로 실시된다.

이 밖에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A220 등 10개 차종 총 3651대는 멀티미디어 시스템(MBUX)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가 사양에 맞지 않아 시스템 안정성이 손상될 수 있어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해당 모델은 2018년 6월 25일에서 2020년 2월 11일 사이 제작된 모델이다.

또한 아우디 A4 35 TDI 프리미엄 등 9차종 2377대는 특정 기간 동안 생산된 일부 차량에서, 데이터가 연결되는 게이트웨이 시스템의 내부 시간이 동시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고 이 경우 아우디 커넥스 서비스 요청이 약 60분 후 자동 무효 처리 되거나 거절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해당 모델은 2020년 1월 22일에서 2020년 7월 22일 사이 제작된 모델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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