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다 속, 벤츠 신형 S클래스 공개...화려한 조명쇼를 보는 듯한 실내
겉보다 속, 벤츠 신형 S클래스 공개...화려한 조명쇼를 보는 듯한 실내
  • 김흥식 기자
  • 승인 2020.09.02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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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디스플레이가 다섯개나 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두개가 달렸다. 도어 안쪽에서 시작해 대시보드 전체를 감싸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두개 라인이 겹치듯 흐르고 있고 스피커까지 둘러놨다. 메르세데스 벤츠 7세대 S 클래스는 단순해진 외관 변화보다 더 없이 화려해진 실내에 더 눈길이 쏠린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2일 오후(한국시각) 브랜드 플래그십 더 뉴 S-클래스 를 공개했다. 7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S 클래스는 지금까지 400만대 이상 판매된 럭셔리 세단이다. 벤츠는 더 뉴 S-클래스가 "더 지능적으로 진화했으며 한 차원 높은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 뉴 S-클래스 외관은 짧아진 프런트 오버행과 길어진 휠베이스로 이전 새대보다 더 완벽한 비율을 갖췄다. 측면 캐릭터 라인을 축소해 사이드 뷰를 간결하게 다듬은 것도 특징이다. 3줄 주간주행등 역시 평면에 가깝게 그리고 작게 디자인돼 헤드램프가 품게 했고 리어 램프는 애니메이션 효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도어핸들에는 자동 플러시 기능이 추가돼 운전자가 다가가면 자동으로 전개된다. 

디지털 및 인텔리전트를 강조한 실내는 혁신적인 변화가 이뤄졌다.부분적으로 적용된 OLED 기술을 포함해 최대 5개의 대형 스크린 디스플레이로 차량 및 편의 기능을 한층 더 쉽게 제어할 수 있게 했고 두 개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HUD)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고 HUD는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AR) 콘텐츠도 지원한다. 

또 음성 인식 제어장치는 메르세데스 미 앱(Mercedes me App) 온라인 서비스를 활성화해 학습 및 대화 기능을 이전 세대보다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게했다. 전화 받기 등 일부 기능은 호출 키워드인 “안녕 벤츠(Hey Mercedes)” 없이도 실행이 가능하고 뒷좌석에서도 호출 키워드를 통해 음성 제어를 할 수 있게 했다. 

MBUX 인테리어 어시스트(MBUX Interior Assist, 선택사양)는 오버헤드 컨트롤 패널의 카메라와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머리 방향, 손동작 및 신체 언어를 해석하고, 탑승자가 원하는 바와 의도하는 바를 인식하고 예측해 해당 기능을 활성화한다.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ENERGIZING comfort control) 기능도 크게 향상됐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좌석 쿠션 내 진동 모터를 통한 마사지 기능과 부메스터 하이엔드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있다. 

자율주행에 가까운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 여기에 주변 상황에 맞춰 임박한 충돌에 대처할 수 있고 주차 보조 시스템 지원 능력도 향상됐다. 주차 보조 시스템은 MBUX에 통합돼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시각화를 이뤄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빠르고 직관적으로 작동한다. 긴급 제동 기능은 다른 도로 사용자도 보호한다.스마트폰으로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를 활성화해 주차할 수 있으며 작동 방식도 간소화됐다.

여기에 조향각이 최대 10도에 이르는 리어-액슬 스티어링(선택사양)은 도심에서의 차량 조작성을 컴팩트 카 수준까지 끌어올려 운전 편의를 높였다. 48볼트 기반 완전 능동형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 레이더 센서가 예상되는 측면 충돌을 감지하면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을 활용해 차체를 밀리 초 단위로 최대 80mm가량 들어 올릴 수 있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시스템도 적용됐다. 

더 뉴 S 클래스 차체는 새로운 알루미늄 하이브리드가 사용됐다. 알루미늄 하이브리드는 충돌 안전성을 높이고 경량화 및 차체 강성 강화로 뛰어난 핸들링 특성을 제공한다. 또 소음 및 진동을 저감시켜 뛰어난 정숙성을 발휘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벤츠가 양산형 모델에 처음 적용한 디지털 라이트는 3개의 강렬한 LED로 구성된 헤드 램프에서 130만개의 마이크로미러를 통해 반사 및 조사된 조명을 방출한다. 노면에 굴삭기 아이콘을 통해 도로 공사중임을 경고하거나 도로 주변에 감지된 보행자에게 조명을 비춰 경고할 수 있다.

한편 더 뉴 S-클래스는 이날 벤츠가 함께 공개한 독일 진델핑겐에 위치한 팩토리 56에서 생산된다. 팩토리 56은 이산화탄소 중립적인 방식으로 생산을 진행하는 탄소 제로 공장(Zero Carbon Factory)으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더 뉴 S-클래스 패밀리의 최초 순수 전기 모델이 될 EQS도 이 곳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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