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한 달간 1만4381대 판매를 기록하며 올 한해 9만1985대 누적판매를 기록 중인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먼저 2019년 11월 7일에서 2020년 8월 10일 사이 생산된 그랜저 5만5163대의 경우 엔진오일 주입량 및 오일 레벨게이지 정합성 평가 미흡으로 엔진오일이 과도하게 소모된 것으로 오인할 수 있어 이를 조치하기 위한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또한 2019년 11월 21일에서 2020년 6월 18일 사이 생산된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2881대는 크래쉬패드 강성 부족으로 크래쉬패드 운전석쪽 처짐량이 과다하게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오일 레벨게이지 관련 무상수리의 경우는 관련 부품 교환과 봉인작업이 실시되고 무상수리 이후 특정 경고등 점등 시 쇼트 엔진 교환이 이뤄진다. 크래쉬패드 관련 무상수리는 처짐 복원용 패드가 새롭게 삽입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