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비대면 온라인 연비왕 대회 열었더니'1위 연비 47.6%↑'

  • 입력 2020.08.19 11:3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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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차량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비대면 연비왕 선발 대회가 열렸다. 1위를 기록한 운전자 연비는 무려 47.6%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14회째 맞는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는 다이나플리트 원격 서비스를 활용해 사상 최초로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대회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564명이 3주간 대회에 참가했고 볼보트럭 원격 차량관리 시스템 다이나플리트(Dynafleet)를 ,스웨덴 본사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분석해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내에서 운행되는 볼보트럭 유로6 이상 대형 모델에는 다이나플리트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지난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연비향상’ 부문은 시합 직전 참가자마다 최근 3개월 동안 평균 연비 값을 기준점 100으로 삼고, 대회 기간 동안 운행한 평균 연비를 비교해서 기준점 대비 가장 높은 연비 향상율을 달성한 사람을 선정했다.

‘다이나플리트’ 부문은 최근 3개월 동안 평균 연비 데이터가 없는 서비스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대회 기간 동안 가장 높은 다이나플리트 점수를 기록한 운전자를 선정했다. 채점방식은 다이나플리트 서비스의 연비매니저 기능을 활용했으며 이는, 운전자 운행 패턴을 분석해 연비를 높일 수 있도록 코칭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회기간 동안 집계된 참가자들의 기록은 스웨덴 볼보트럭 본사에서 직접 분석해서 부문별 상위 기록자를 가렸다.

연비향상 부문에서는 덤프 부문 한우찬 씨가 가장 높은 수치인 47.6%의 연비 향상을 달성해 1위로 선정됐으며, 카고 부문은 이승표 씨 34.9%, 트랙터 부문은 최의환 씨가 33% 기록으로 각 부문별 우승자로 선정됐다. 다이나플리트 부분에서는 덤프 이성민 씨가 99.8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카고 부문은 김선교 씨가 97.94점, 트랙터 부문은 김차곤 씨가 97.31점으로 각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는 지난 2007년 볼보트럭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연비 효율적인 운행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운전자들간 노하우를 공유해서 사업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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