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한정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C90 · XC60 R-Design 에디션 출시

  • 입력 2020.08.13 09:44
  • 수정 2020.08.13 15:1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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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간판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 · XC60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얹은 한정판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다.

13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서울 성동구 레이어 10에서 플래그십 SUV 'XC90' 및 중형 SUV 'XC60'의 T8 R-Design 한정판 에디션을 공개하고 국내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R-Design은 지난 2014년에 선보인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트림 레벨 전략에 따라 인스크립션과 더불어 스웨디시 럭셔리를 완성하는 최상위 레벨 중 하나로, 역동적인 성능에서 영감을 얻은 스포티한 실루엣과 디테일링, 민첩한 반응을 제공하는 응답성과 제어성능이 특징이다.

R-Design 에디션의 외관 및 내부는 역동적인 성능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디테일이 반영됐다. 전면부는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시그니처 LED 헤드라이트와 더불어 R-Design 전용 메쉬 그릴과 블랙 하이글로시 데코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측면부는 블랙 하이글로시 처리된 사이드 미러 커버와 윈도우 데코, 루프레일과 더불어 20인치(XC60 R-Design) 또는 22인치(XC90 R-Design) 블랙 다이아몬트 컷 알로이 휠이 탑재된다. 외관 색상은 브라이트 실버, 오스뮴 그레이, 썬더 그레이 메탈릭을 옵션으로 제공하며, XC60 R-Design 에디션은 버스팅 블루 메탈릭을 전용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메탈 메쉬 데코 인레이로 마감된 대시보드 및 센터콘솔로 현대적인 감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운전의 재미를 강조하는 R-Design 전용 레더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페달이 탑재된다. 특히 조절 가능한 시트 쿠션 확장 기능을 갖춘 레더와 직물 또는 누벅 혼합의  R-Design 전용 시트가 탑재된다.

이와 함께 도로 표시 정보를 제공하는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9인치 터치 스크린 센서스(Sensus),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명확히 표시된 도로에서 앞 차와의 간격을 사전 설정된 일정한 간격으로 유지하며 최대 140km/h까지 주행이 가능한 첨단 운전자 보조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 역시 기본으로 갖췄다.

XC90 및 XC60 R-Design 에디션은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윈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사륜구동(AWD) 시스템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윈 엔진은 수퍼차저와 터보차저가 결합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5kW 전기모터, 11.8 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이다. 최고 출력 총 405마력(가솔린 엔진 318마력+모터 87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1회 완전충전시 전기모터의 주행가능거리는 XC90 R-Design의 경우 30km, XC60 R-Design은 33km이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에는 코너링 시 즉각적인 핸들링과 롤 감소를 위해 보다 견고한 스프링과 댐퍼 설정을 갖춘 첨단 섀시와 함께 4륜 구동, Eco 주행, 평상시 주행, 자신이 선호하는 주행 특성, 스포츠 주행, 비포장 도로 등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XC90 및 XC60 R-Design 에디션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9290만원, 7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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