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60 · XC60 등 9개 차종 'EGR 냉각수 라인' 관련 리콜

  • 입력 2020.08.13 08:4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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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S60, XC60 등 간판급 9개 차종이 반온열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냉각수 라인 관련 문제로 국내서 리콜을 실시한다.

13일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S60, S60CC, S80, V40, V40CC, V60, V60CC, XC60, XC70 등 9개 차종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반온열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냉각수 라인을 장착한 차량에서 냉각수 교체 주입 시, 전용 냉각수 주입 공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불량인 전용 냉각수 주입 공구를 사용할 경우 냉각 시스템 내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한 교체된 반온열 EGR 냉각수 라인의 특성으로 인해 유입된 공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않게 되어 엔진의 냉각 기능이 떨어져 엔진이 과열될 수 있으며, 증상이 매우 심각한 경우에는 엔진룸 안에서 국지적인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별 생산일자는 2014년 1월 13일에서 2016년 10월 5일 생산된 S60, 2015년 6월 24일~2016년 9월 7일 생산된 S60CC, 2014년 2월 2일~2016년 4월 8일 생산된 S80을 비롯해 2015년 4월 21일~2016년 9월 3일 생산된 V40, 2014년 8월 20일에서 2016년 10월 5일 생산된 V40CC, 2014년 3월 6일~2016년 9월 30일 생산 V60, 2015년 5월 23일에서 2016년 10월 10일 생산 V60CC, 2014년 2월 18일~2016년 10월 3일 생산된 XC60, 2013년 11월 20일에서 2016년 4월 20일 생산 XC70 등이다.

리콜 대상은 총 3018대이며 냉각수 블리더 호스를 추가로 장착해 냉각 시스템으로 유입된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만드는 조치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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