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상식] 보험개발원, 장마 이후 중고차 구매시 '카히스토리'에서 무료 침수차 확인

  • 입력 2020.08.11 09:44
  • 수정 2020.08.26 12:0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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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된 차량이 멀쩡한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 중고차 시장에 유통될 경우 침수차량인지 모르고 구입한 소비자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침수로 인한 차량 피해건수는 1만857건으로 이중 침수전수는 7100건, 침수분손은 3757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간 침수차량 피해중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7월에서 10월 사이 침수차량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는 긴장마가 이어지면서 대전, 청주, 부산 등 국지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차량이 발생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장장비가 많은 요즘 차량은 장마철 폭우로 인해 침수될 경우 차량 부품의 부식으로 안전상의 문제가 지속 될 가능성이 높다. 보험개발원은 카히스토리에 접속해 '무료침수 차량 조회' 서비스를 클릭하고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침수차량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에어콘(히터)  작동시 곰팡이, 녹, 진흙으로 인한 악취 발생여부를 확인하고 안전벨트와 같은 차량 내 부품에 진흙이 묻거나 부식의 흔적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등 침수 여부 추정을 위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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