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V10 탑재한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 국내 인도 개시

  • 입력 2020.08.10 14:48
  • 수정 2020.08.10 14:5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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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의 대표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의 4번째 모델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가 국내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인도를 실시한다.

10일 람보르기니 서울은 자연흡기 V10 슈퍼카 우라칸 에보의 4번째 모델인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Huracán EVO RWD Spyder)'의 국내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 인도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전세계 최초 공개된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는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인 우라칸 에보를 기반으로 원초적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오픈 에어링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 한 모델이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이번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의 추가로 우라칸 에보,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우라칸 에보 RWD 등 총 4개 모델로 우라칸 에보 라인업을 확장하고 V10 슈퍼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의 초경량 소프트 탑은 차체와 완벽하게 통합되어 루프의 개폐 여부와 상관없이 어떤 방향에서도 다이내믹하면서 아름다운 람보르기니 고유의 라인을 만들어낸다. 특히, 루프의 외관 라인은 별도의 공기역학 개선 장치 없이도 우라칸 에보 RWD 쿠페 수준의 다운 포스를 만들어내 차체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유지할 수 있다. 루프는 최대 시속 50km로 주행하고 있을 때에도 17초 만에 리어 후드 아래로 접히며 다양한 컬러 옵션을 갖춰 바디 라인 및 컬러 옵션과 완벽하게 보완된다. 또한 루프가 열려있을 때도, 닫혀 있을 때도 쉽게 대화하고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실내를 조용하게 유지시켜준다.

우라칸 에보 RWD에는 경량화 기술이 가미된 오픈 에어링 시스템 및 후륜 구동의 짜릿한 운전 재미를 더욱 적극적이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P-TCS(Performance Traction Control System) 기술 등이 적용됐으며 V10 자연흡기 엔진의 강렬한 사운드는 루프를 열었을 때 더욱 가슴을 뛰게 한다. 파워트레인은 우라칸 에보 RWD 쿠페 버전과 동일한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 토크 57.1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5초만에 도달, 최고속도는 시속 324km를 넘는다.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는 운전대에 위치해 있는 ANIMA(Adaptive Network Intelligent Management) 버튼으로 운전자는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P-TCS가 모드에 맞춰 설정된다. 스트라다(STRADA) 모드는 뒷바퀴가 미끄러지는 것을 최소화하고 마찰력이 부족한 노면에서 토크를 선제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모든 조건에서 안정감을 선사한다. 스포츠(SPORT) 모드에서는 가속 시 후륜이 미끄러지게 하고, 오버스티어 각도가 빠르게 증가할 때 토크를 제한시켜 운전자가 차를 안정화시키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해 운전자가 드리프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코르사(CORSA) 모드에서는 고속 주행 중 코너를 빠져 나올 때 차의 마찰력과 민첩성을 최적화 시켜 다이내믹과 속도를 극대화 한다.

해당 모델은 알루미늄과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경량 하이브리드 섀시 위에 알루미늄과 열가소성 수지로 된 바디가 얹혀져 공차 중량 1509kg, 무게 당 마력비 2.47kg/hp를 기록한다. 앞뒤 무게 배분 40/60에 오버랩 콰드리라테랄과 수동적인 쇼크 업소버가 갖춰진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으로 최적화된 운전자 피드백을 전달한다.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는 람보르기니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사실상 색상 및 트림 옵션에 대한 한계가 없는 오직 단 한 명의 오너만을 위한 주문이 가능하다.

람보르기니 한국 지역 총괄인 파올로 사르토리는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는 전자적 개입이 최소화된 후륜 구동 세팅을 통해 차량과 직접적으로 교감하는, 자신의 본능에 따른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슈퍼 스포츠카"라며,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는 람보르기니만의 짜릿한 드라이빙 감성이 특화된 모델인 만큼, 한국 슈퍼 스포츠카 시장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스파이더의 국내 판매 가격은 3억 2890만원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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